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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여러가지 상식

by 찔뚝이 2021. 6. 23.

 고양이에게 캔 음식을 주면 살이 많이 찐다?

 

 건사료가 아닌 캔 사료를 주로 먹게되면 살이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살이 빠지게 된다. 고양이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는 완전 육식동물이다. 건사료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 살이찌게 된다. 반대로 캔속에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기때문에 지방과 단백질을 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고 캔사료 내용물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포만감에 비해서 실제 먹는 칼로리는 적어지게 된다.

 때문에 고양이에게 캔 음식을 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고양이는 혼자 두어도 괜찮다?

 

 바쁜 생활을 하다 보면 집에서 고양이 혼자 집을 보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동물이고 외로움을 많이 타지 않아서 별 문제가 없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실제로 고양이는 강아지 와는 다르게, 분리불안이 없는 동물에 속한다. 분리불안이라는 것은 의지하고 있는 주인이 없을 때 드는 불안증을 말한다. 고양이는 주인에 대한 의존도가 강아지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다. 주인에게 큰 의존도가 없기 때문에 주인이 없다 하더라도 불만을 가질 수는 있으나 불안을 나타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잠이 많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고양이가 외로움을 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도 동료애 등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외로움 또한 느낀다. 사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친구 및 동료 개념이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음에 주의해줄 필요가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천적이다?

 

200 가구의 가정에서 관찰카메라를 설치하여 관찰한 실험이 있다. 고양이와 강아지의 사이에 대한 연구였는데, 65% 가정에서 강아지와 고양이가 가족처럼 잘 지냈다고 한다. 서로 잠 도자고 핥아주며 잘 놀았다는 것이다.  25% 가정에서는 서로 무시하며 생활권과 영역권이 달라 무관심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10% 의 가정만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며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여기서 서로 잘 지낸 가정의 고양이와 강아지들은 서로 어릴 때 데려온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렇게 서로 같이 자란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의 언어를 배워서 이해하며 지낸다고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언어는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 어릴 때부터 그러한 언어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잘 맞추어 행동을 했다고 한다.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나요?

 

 생선은 고양이의 주식이 될 수 없다. 수십만 년 동안 고양이는 작은 새나 곤충을 잡아먹고 살아왔다. 영양학적으로 이러한 생물들에 맞추어져 있으며 물고기를 고양이가 사냥해서 먹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되며 사람들이 잡아주는 물고기를 먹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날물 고기 안에는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어 절대 날로는 먹어선 안되며 생선을 먹여야 한다면 꼭 익혀서 주어야 한다.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물고기로 만든 캔의 경우는 고양이게 맞게 제작된 것들이 기 때문에 안심하고 급여하여도 좋다.

  • 날생선이 좋지는 않지만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

고양이는 정말 기분 좋을 때 골골송을 부르나요?

 

 고양이는 행복하고 기분좋을때 갸르릉 거리는 소리를 낸다. 연구 결과, 고양이의 골골 송을 듣고있으면 사람의 혈압이 낮아지고 기분좋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저주파의 진동을 고양이가 왜내며 어떻게 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바는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고양이가 의도적으로 내는소리라는 사실만 밝혀져있고 성대주변의 약한근육을 굉장히 빠르게 진동시켜 온몸에 진동을 유발하여 내는 소리라는 것까지만 밝혀져있다.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르며 뇌에서 엔돌핀이 나와 행복이 극대화되며 아플 때의 통증을 경감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만약 주인 앞에서 갸르릉 거리고 있다면 행복하다는 뜻, 혹은 너무 아프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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