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래 버리기
고양이 모래는 흔히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십니다.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에 가서 질문글을 올리거나 검색을 해봐도 저런 식으로 고양이 모래는 버리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타지 않는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봉투에다가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이를 어기다 적발될 시에는 최대 벌금 10만 원이 부과되거나 봉투를 수거 해 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시는 지역마다 봉투, 마대 등의 형태로 타지 않는, 혹은 태워서는 안 되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수단이 조금씩 다르니 본인이 사는 곳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셔야 하는지 알아 보신 후 그에 맞게 고양이 모래 버리기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 쓰레기 처리는 자치구마다 별도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거주하는 곳 지역 행정센터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대, 소변 정리 주기
소위 맛동산과 감자라고 불리는 고양이의 배설물. 대변을 과자 맛동산과 닮았다고 해서 맛동산이라 부르고 소변을 봤을 때 모래 뭉치는 모양을 보고 감자라고 부릅니다. 이 고양이 대변과 소변은 언제마다 치워주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대소변을 보자마자 바로 치워주게 되면 고양이들이 보호자에게 집착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불안증이 생긴다던가 보호자가 없을 때는 대소변을 참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소변을 실수하는 빈도가 높아질 수도 있으며 고양이의 화장실을 너무 깔끔하게 관리한다면 그것에 너무 익숙해져 점점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정도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바쁘거나 깜빡깜빡한다면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꼭 청소를 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 모래 전체 모래 갈이
그렇다면 전체 모래 갈이는 얼마마다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2주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가장 적당한 빈도라고 합니다. 고양이 모래를 계속해서 쓰다보면 부스러기도 떠어지고 냄새도 점점나기 시작합니다. 평균적으로 2주정도 지나면 오염된 모래가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섞여있게 되기 때문에 그때즈음 전체 모래갈이와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모래를 완전히 새 모래로 갈아버리면 화장실이 어색해진 고양이가 대, 소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모래를 조금 섞어주어 원래 쓰던 화장실이라는 것을 알려주도록 합시다.
- 기존 모래 종이컵 한 컵 정도 빼두기
- 오염된 기존 고양이 모래 버리기
- 화장실 세척하기
- 빼두었던 기존 모래 뿌려주기
- 새 모래를 검지 손가락 깊이 정도 약 7cm 뿌려주기
고양이 모래는 어떤 향이 좋을까?
고양이 모래에서 나는 악취를 감추기 위해 방향제나 탈취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온전히 사람을 위한 행동이며 고양이에게는 별로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와 용변 냄새가 남아있어야 자신이 볼일을 봐야 할 장소로 인지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신이 용변을 보아야 할 모래는 자신의 냄새와 배변 흔적의 냄새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다른 냄새로 덮고 지워버린다면 고양이는 침대나 소파같이 더 편리하고 가까운 곳에서 배변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모래도 마찬가지입니다. 향이 안나는 무향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 모래 재질
자연 생태계에서 고양이가 고운 모래와 자갈이 섞인 거친 모래가 있다면 당연히 용변을 본 후 손으로 덮어 처리하기가 편리한 고운 모래를 선호할 것입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자연생태계 습성에 맞추어 입자가 고운 모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벼우며 고양이의 앞발로 대소변을 쉽게 덮을 수 있는 그런 모래의 재질이 가장 좋은 재질입니다. 물론 개묘 차가 있기 때문에 펠렛이나 두부 모래 등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격이 까다로운 고양이라면 모래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대소변을 참아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엉뚱한 장소에 배변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덮개에 대하여
고양이 화장실 덮개는 고양이 모래 버리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사용이 간편하고 모래 튀김이나 악취 등을 방지해주는 굉장히 편리한 물건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끔찍한 물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 안의 냄새는 빠지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는 용변을 보기 위해 악취를 감내해야 할 것이며 덮개 속은 습하고 더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묘 가정이라면 이러한 출구가 하나밖에 없는 막다른 공간은 최대한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복과 습격에 용이한 장소가 되기 때문에 만일, 볼일을 본 후 나오다가 다른 고양이의 장난스러운 습격이라도 받는다면 다시는 그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싶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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