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의 형태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코어근육이 부족해 내장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아랫배가 볼록 나온 형태의 뱃살과, 운동을 좋아해 전체적으로 근육이 잡혀있지만 술과 식습관등의 문제로 배만 볼록 튀어나온 형태, 비만이어서 자연스럽게 뱃살이 나온 경우와 겉으로 보기에는 말랐는데 유독 배만 볼록 튀어나온 경우도 있다.
그중 올챙이배는 주로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마른사람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중 하나이다. 마른몸을 벗어나기 위해서 살찌는 음식들을 먹다보니, 팔다리는 가는데 유독 배만 볼록 튀어나온 ET같은 몸매가 되어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팔, 다리는 가는데 유독 배만 튀어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만 튀어나오는 이유
복부는 지방을 저장하기에 기능적으로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이다. 신체 내부 장기들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조직들로 부터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다. 그중 가장 안전한 방법은 단단한 뼈로 장기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뇌는 단단한 두개골이 외부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둥그런 모양으로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심장과 폐는 좌우 12쌍의 뼈가 활 모양으로 감싸 보호하고 있다.
반면에 복부는 다양한 소화기관들이 밀집되어 위치하고 있음에도 뼈대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머리나 가슴은 굴곡적 움직임이 거의 없지만 복부는 인간의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기능적인 부위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복부가 뼈로 둘러 싸여있다면 몸을 뒤척이거나 숙이는등의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큰 제한을 받게 될것이다.
뼈를 대신하여 복부에 위치한 소화기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복부에는 뼈보다는 유연하지만 단단한 근육과, 외부의 충격을 완화 해 줄 수 있는 지방이 있다. 이렇듯 기능적인 측면만 살펴보아도 복부는 지방을 저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부위이다.
복부의 문제는 모두 근육이 부족하거나 지방이 과하게 축적된 경우로부터 시작된다. 그중 특히 올챙이배는 남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왜냐하면 남성과 여성은 지방이 축적되는 방식이 서로 다른데, 여성은 대퇴부와 둔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편이지만, 남성은 복부에 지방이 많이쌓인다.
또한 남성의 지방저장은 상당부분 내장지방에서 일어나게 된다. 내장지방의 특징은 복근의 안쪽에 저장되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가 튀어나왔다 하더라도 복근이 앞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단단하고, 복근이 강하면 순식간에 배를 집어넣을 수도 있다.
해결방법
식습관 교정
마른체형의 올챙이 배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배는 튀아나왔음에도 전체적인 지방량이 부족한데다 근육량도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근육을 늘리고 싶은데 배가 더 튀어나올것 같아서 걱정이고, 뱃살을 먼저 빼려다 다른부위가 더 가늘어 질것 같아서 고민을 하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장지방형 배는 다른 유형의 뱃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줄이는것이 가능하다. 내장지방은 복부에 빠르게 저장되는 만큼 에너지원으로써의 소비도 빠르다.
내장지방의 가장큰 원인은 폭식이다. 짧은 시간에 칼로리가 급격히 들어오게 되면 칼로리를 몸 전체에 분배하지 못하고 기능적으로 가장 빠르게 저장 할 수 있는 복부에 저장 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챙이 배를 줄이고자 한다면 최소한 해당 기간동안에는 폭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체네에서는 기본적으로 알코올을 독성물질로 간주하기 떄문에, 신체는 알코올이 신체에 들어오게 되면 지방대사를 차단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이과정에서 분해되지 않는 지방들은 모두 복부에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술배이다.
이렇게 식습관을 개선하는것 만으로도 볼록 튀어나온 배에 어느정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운동
마른체형의 튀어나온 배를 가지고 있다면 뱃살을 빼기위해 유산소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튀어나온 배에 신경쓰기 보다는 전체적인 근육량을 증가 시키면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배는 자연스레 들어가게 된다.
때문에 웨이트 운동 위주로 훈련 하며 근육량이 정상범주 안에 들어오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체지방 또한 줄어들게 된다. 해당 과정에서 배만 튀어나온 보기싫은 체형도 고쳐지게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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