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셔플하고 배열한다.
타로는 우연하게 뽑은 카드에서 숨어있는 메세지를 해석하고 읽어내는 점술이다. 따라서 매번 카드를 랜덤으로 배열해야 한다. 카드를 뽑기 전에 섞는 작업을 셔플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셔플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카드 전체를 양손으로 원을 그리듯 섞는 라운드 셔플을 많이 사용한다. 이셔플 방법의 장점은 카드를 섞는동안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정된다는 점이다. 점치기 전 정신을 집중하고 통일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카드를 섞기 시작하지만, 눈앞에서 이리 저리 뒤섞이며 빙글빙글 돌고있는 카드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의식이 집중되면서 집중도가 높아지고 질문의 내용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점을 치기에 앞서서 이런식으로 정신집중을 하고 셔플을 실행을 해 두면 해석을 위해서 카드를 뒤집는 순간 그 카드의 의미과 뜻에 대해서 해석하는 해석력이 한층 더 선명하고 뚜렸 해 질것이다.
기본적으로 셔플을 하는 이유는 점을 치기에 앞서서 카드를 꼼꼼하게 섞는 것이므로 방법은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카드를 뒤집는 방법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방향과 역방향을 해석하는 경우에 하나의 스프레드 안에서 카드를 위 아래로 돌린다거나 좌우로 펼치거나 기분에 따라 뒤집거나 한다면 올바른 정방향과 역방향이 나올수 없다 그러므로 카드를 뒤집는 방법을 한가지로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카드를 뒤집는 행동이 필요하다.
추를 이용하여 Yes or No 를 점치는 다우징이라는 기법이 있다. 추가 왼쪽으로 돌면 확산, 오른쪽으로 돌면 집중의 작용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셔플을 할때 이것을 응용해보자. 우선 카드를 왼쪽으로 돌리며 부정적인 에너지나 과거의 마음을 우주로 날려보내 정화시킨 다음 오른쪽으로 돌리며 카드에 힘을 집중 시킨다.
직감과 키워드로 카드를 해석한다.
질문을 떠올리며 카드를 뒤집으면 그곳에 질문에 대한 해답이 나타난다. 빠르게 카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싶겠지만 그전에 해얗할 일이있다. 우선 카드를 뒤집은 그 순간에 자신이 느낀점에 집중한다. 문제를 가장 잘아는사람은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카드를 본 순간 답이 불쑥 떠오를 떄가 있다. 자신의 잠재의식속 정보가 카드의 그림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머릿속에 떠오른 답은 고민에 대한 최선의 답인 경우가 많다. 카드를 본 순간 자신이 무엇을 느꼈는지 확실히 아는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였다면 카드를 조금 더 들여다보자. 인물의 표정이나 배경의 주제, 색체등을 토대로 질문과 연결되는 이미지를 확장해나가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수 없는 경우 혹은 다른시점에서 바라본 힌트를 원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키워드를 조금 더 확인 해본 후에 다른방향으로 해석이 어떻게 가능할지를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타로 해석의 숙달을 위해서는 반복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직감력과 이미지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카드를 봐도 별 감흥이 느껴지지않고 떠오르는것이 없을것이다. 또한 말로 표헌하는것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 카드를 뽑으면 우선 그 그림을 보고 스스로 뭔가를 느낀 후에 카드의 의미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차츰 연상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그에따른 표현력 또한 상승하게 될것이다.
타로는 이대로 진행하면 일어날지도 모르는일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쁜카드가 나왔다고 포기하면 그대로 끝이나게 되어버리고 반대로 좋은카드가 나왔다고 그저 들떠서 가만히 있으면 그 결과를 얻지 못할수도 있다. 나쁜결과가 나왔다고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타로카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 하여야한다.
타로는 점성술에 불과하다. 맞아떨어지는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을것이다. 결과를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나쁜결과가 나온다면 깨끗하게 잊어버려도 된다. 간혹 좋은 결과가 나올때 까지 몇번이고 카드를 뽑는 사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쁜 카드를 뽑아 자신만 더 의기소짐하게 만들 뿐이다. 깨끗하게 잊고 의미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그러한 나쁜기운은 찾아볼 수 없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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