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속의 인물들
카드 속에 그려져있는 당당한 모습들의 인물들은 누구일까. 네 왕들의 특성은 무엇이며 왕비들과 기사, 페이지의 특성은 무엇일까? 이러한 인물들의 특성을 알아보려면 원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여야 한다. 각 카드는 두가지의 원소의 결합이 되어있다. 예를들어 퀸 카드는 물이고 컵 슈트도 물이다. 따라서 캅 슈트의 퀸 카드는 물의 물이 된다. 반면에 소드 슈트는 공기에 속하므로 소드슈트의 퀸 카드는 공기의 물이 된다. 페이지 나이트 퀸 킹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순서는, 네인물의 사회적 지위에 기초한 진행과정으로 볼 수 있다. 페이지는 어리고, 해당슈트의 에너지에 빠져듦으로써 기량을 쌓는 일과 그를 위해 배우는 일외에는 아무런 의무가 없다. 타로리딩에서 페이지는 말그대로 어린이 또는 학생과 관련될 수 있다. 또한 공부의 시기, 혹은 새로운 인생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사람을 가리킬수 있다.
나이트는 행동하는 인간이다. 그격에 맞게 젊은 이 인물들은 탐험을 위해 시간을 쓰려고 하며 자신의 기량을 시험하고 싶어 한다. 이들은 낭만적이거나 용감한 사람일 수도 있다. 동시에 이들은 남들을 돕고자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데, 기사의 맡은바 임무가 원래 그런것이기 떄문이다. 이런 인물은 진취적인 슈트인 소드와 완즈에서는 역할을 잘 해내지만, 내향적인 슈트의 컵이나 안정적인 슈트인 펜타클 등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다. 퀸과 킹은 둘 다 성숙함을 나타낸다. 퀸은 가족과의 결속, 세상과 그 경이로움을 즐기는 여유로운 태도 등인생 향유의 여러가지 요서 가운데 좀 더 여성적인 측면들은 구현한다. 이러한 속성들을 지니고 있음에도 퀸은 결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퀸은 보기만 해도 그 힘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힘은 퀸으로 하여금 주변의 세계와 여러인간관계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한다. 한편 킹은 통치하는 존재이다. 순서상 마지막 카드인 킹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있는 절대자이다. 킹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
이런 구조를 성차별로 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사실 코트카드가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구식의 전통적 관점에서 나왔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카드를 실제 인물에 적용하는데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타로리딩에서, 만일 어떤 여인이 킹 카드의 속성들을 지니고 있다면 이 카드는 그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 될 수도있다. 또는 남자가 인생을 사는 방식이나 특정한 상황에서 완즈의 퀸역할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또한 이러한 정의들이 불변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한 개인의 일생동안에 지속되는 어스트랄러지으 ㅣ출생 차트와 다르게도 타로 리딩에서 코트 카드는 지금 이순간의 한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다. 코트카드들은 연극속의 인물들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연극은 영원히 지속되는것이 아니며 배우들은 본질적인 자아를 유지한 채 자신의 역할을 하나의 인물에서 다른 인물로 바꿀 수 있다.
타로카드 코트카드의 개성
타로카드로 리딩을 하는사람들은 코트카드해석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이 카드들은 어떠한 행동이나, 상황, 심지어 개념조차 없이 단순히 한 인물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 삶속 실제 인물과 동일시 할수있는 가능성을 뛰어넘어서 우리가 이 카드들을 이해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이카드들을 갖고 마음속으로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각 카드간의 특징적 차이를 찾은 후에 여러친구들과 친척들을 생각 해 보는것이다. 누가 소드 슈트의 킹이나 컵 슈트의 나이트와 딱 들어 맞는가? 만약 알고있는 주변인이 많이 없거나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소설속이나 영화속의 여러 주인공들을 생각 해보자. 이런 식으로 자신이 좋아하거나 익숙한 인물들을 각 각 코트 카드속의 주인공과 대체하여 머릿속으로 그카드들의 행동이나 모습을 그려 보면 단조롭게 색칠된 카드속 인물들로 의미를 파악하는 것 보다 훨씬더 쉽고 재밌게 카드를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이런식으로 마음으로 나만의 가상의 코트카드들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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